본문 : 요 20:24-31
제목 : 성경, 믿음의 확신과 영적 성장의 기초
오늘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가 나옵니다.
많은 사람이 도마를 바라보기를 의심이 많고 믿음이 없는 사람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도마는 의심이 있었던 사람이지만 신앙이 없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도마에게는 의심의 상황이 다가왔습니다. 현실 속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복잡한 마음과 의심의 여지가 생긴 것입니다.
손가락을 넣어보며, 손을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는 말(25절)은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는가 라는 거죠.
예수님께서 갑작스럽게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26절) 라고 선포하신 이유는 마음이 복잡하고 엉켜있어서 입니다.
도마의 마음을 아시는 예수님은 의심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멈추고 믿으라! 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주의 말씀에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라고 바로 고백했습니다. 믿음을 주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도마는 믿음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의심의 과정 중에 있었던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부활이라는 난제가 풀려지지 않고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적용을 하자면, 내가 신앙이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은 스스로 착각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지금 신앙생활 안하지만 언젠가 내가 다시 돌아가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착각일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 주변에 신실하게 믿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있어서 축복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결국 지금이 돌아올 때이지만, 난 믿음이 있기에 지금은 때가 아니야 라고 말하며 돌아오지 않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고집입니다.
또한 교회만 나온다고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주시며,
믿음은 말씀을 통해서만 성장하고 생겨납니다.
애굽의 바로왕은 10가지 재앙을 경험하면서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고집이었던 것입니다.
도마를 다시 재조명해서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원하고,
나의 믿음의 상태를 다시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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