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신 3:23-29
제목 : 이것으로 충분하다
모세가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저 요단 넘어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 레바논이 있는 가나안 땅을 보기 원한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만해도 족하다'(이것으로 충분하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고 할 만큼 선을 딱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따라 철저히 순종해 오지 않았더라면 덜 섭섭했었을 것 같습니다.
모세의 마음 누가 알까요?
하나님의 생각은 모세의 생각과 다릅니다.
모세의 생각은 가나안 땅(약속의 땅)을 들어가기 원하였고,
하나님의 생각은 후계자 여호수아를 세워가는 것이었습니다.
아쉬워도 거끼까지입니다.
모세에게 있어서 비스가산 꼭대기는 눈물 나는 정상이었을 것입니다.
저 자신을 생각해봅니다.
난 내려놓을 수 있을까?
지금까지 눈물과 수고와 인생을 바쳐서 이끌어왔던 것을 과연 내려놓을 수 있을까?
목적을 향해 달려가다가 하나님께서 아니라고 말씀하실 때에 'STOP' 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말씀 따라가는 것은 어떤 것일까?
생각해봅니다.
보상받기 원하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에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봅니다.
아직까지는 이룬 것 없어 보여서 내려놓을 수 있다고 다짐하겠지만,
모세처럼 영광의 땅, 정복의 땅, 가나안 땅을 눈 앞에 두고 포기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만 일해라'
그것으로 충분하다.
왜 이렇게 섭섭하게 느껴질까요?
왜 또 가까이 있던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실까요?
마음에 미운 생각이 안들까요?
사울은 다윗이 왕위를 빼앗을까봐 미워하고 죽이려했는데 말이죠.
오늘은 질문이 많네요.
나를 돌아보고 하나님 따라 가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묵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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