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비타민 메세지 (12)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박... 깨어지지 않는 수박이 있다 수박 깨어지지 않는 수박이 있다 누구도 알 수 없는 그 마음 속에 빨간 심장이 숨을 쉰다 그 아픔 속엔 상처같은 씨앗 하나 하나 맺혀 있었다 어느 때이른 여름날 나의 할머니는 푸른 저하늘같은 줄무늬가 철철넘치는 수박 한통을 내 앞에 내려 놓았다 거침없이 쪼개지는 그 순간 사방으로 퍼지는 삶의 미망 주름진 팔등 나는 달콤한 향기에 취해 제 몸을 주고 내 안으로 사라진 그 아픔을 몰랐다 -최규환- 코이의 법칙, 나의 희망의 크기는? 물고기 중에 "코이"라는 작은 물고기가 있습니다. 이 물고기는 관상용 어항 속에 생활하면 3-8cm 정도의 크기로 자랍니다. 이 어항보다 조금 더 큰 연못에 풀어 놓으면 15-25cm 정도의 크기로 자라게 됩니다. 하지만 "코이 물고기"를 강물에서 자란다면 얼마나 크게 자랄 수 있을까요? 90-125cm 정도의 크기까지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꿈의 크기는 얼마나 큰가요? 우리가 속해 있는 현실이라는 환경 속에서 내 꿈의 크기가 작지는 않은지요? 좁은 어항속에서 자라는 코이 물고기가 관상용 물고기의 크기로 자라게 되는 것처럼, 우리의 꿈도 현실이라는 장벽 때문에 관상용 꿈의 크기밖에 작지는 않은가요? 우리 마음 속에 큰 강물이라는 꿈을 품고 살아간다면, 코이의 법칙처럼 인생의 꿈도 커질 거에요. .. 시련과 역경 속에 자란 소나무 조경 전문가들은 말한다. "저 나무 진짜 멋있다, 아름답다"라고 하는 식물들을 정원에 가져와서 심는데, 하나같이 비정상적으로 발육된 나무들이다. 쭉쭉 자라지 못하고 굽어지고 뒤틀어지고 구불구불해진 것들은 모든 악조건을 버티고, 견디며 성장한 나무들이다. 건강하게 곧게 자란 나무들은 잘 자라서 건축 재료로 사용되지만, 온갖 풍파를 견뎌온 나무들은 우리가 "정말 아름답다"고 감탄하게 된다. 온실 속에 화초처럼 불편없이 자란 사람은 신의 눈에는 별로다. 어디에선가 쓰이긴 쓰이겠지만, 사람의 눈에도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세월 속에서 고통과 역경을 겪어 온 사람들은 남다르다. 인생의 맛이 있다. 인고의 세월들은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것들이다. 나에겐 어떤 매력이 있는가? 시련과 역경이라는 불청객을 만났나요.. 인생이라는 거친 파도 속에서... 잔잔한 바다에서는 좋은 뱃사공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금 걷고 있는 인생이 거칠고 험난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 잔잔한 바다를 걷고 싶은 마음 때문에 그렇습니다. 푸른 풀밭이라는 안전을 그리워해서 그렇습니다. 당신이 겪고 있는 힘든 일은... 반드시 당신을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어지는 연단의 과정입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하루를 살아가십시오. 하루를 버텼다면, 또 하루를 살아가십시오. 그러다보면, 인생이라는 거친 파도를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길것입니다.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