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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 장애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이 있다.
전 세계에서 10명, 우리나라에서 단 3명만 앓고 있는 병이다.
이 희귀병의 특징은 음식물이 흡수가 안 되는 병이다.
음식을 먹어도 음식물이 몸을 그냥 통과해 버린다.
몸 속에서 영양분을 흡수시키지 못하니까 몸이 필요한 영양분을 얻지 못하고 죽어 가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몸은 양분을 흡수해야 산다.
그런데 '흡수 장애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은 좋은 음식을 먹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입에 넣어 먹는다고 해도 내 것이 안될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된다.
내 몸에 저장할 만큼 흡수되고 소화되어야 내 것이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고 영적 영양분을 내 몸에 흡수시키는 것이 아니다.
말씀이 소화되고 실제로 적용되는 것만이 내 것이 된다.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는 '영적 흡수 장애 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있다.
말씀을 들을 때, 감동을 받고 깨닫는 것은 순간적으로 기쁠 수 있다.
눈물이 있고, 감동이 있다고 해서 말씀이 소화된 것은 아니다.
쉽게 말해, 말씀이 내 것이 된 게 아니라는 것이다.
말씀을 암송해 보면 안다.
외우긴 외워도, 꼭 나와 상관없는 말씀처럼 느껴진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내 안에 흡수되지 않고 통과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혹시 영적인 흡수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은가?
말씀이 내 몸에 제대로 흡수되고 소화되고 있는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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