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큐티] 누구 편에 서 있는가 / 렘 38:1-13

[오늘의큐티] 누구 편에 서 있는가 / 렘 38:1-13

 

우리는 살아가면서 편 가르기를 할 때가 있습니다.

꼭 내 편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내 의견이나 주장에 맞장구 쳐줄 나의 동지를 찾을 때가 있죠.

 

본문을 보면, 예레미야는 백성의 편이 아닌 하나님 편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왕의 입장은 백성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괜히 불안하게 만들 이유가 없죠.

그러나 하나님의 입장에 있는 선지자 예레미야는 듣기 싫은 말이라도 그들을 위해 하나님의 마음으로 선포합니다.

 

고관들에게 있어서 예레미야는 백성들의 손을 약하게 하고, 나라를 망치는 사람으로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저 미꾸라지 하나가 잘 살고 있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고 말이죠.

 

하나님 편에 있으면, 말 못할 억울함도 많이 있습니다.

변명할 수 있는 상황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때론 위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격적인 무시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진흙(진창)에 빠져 죽을 위기를 경험했고, 그곳에서 굶어 죽을 상황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의를 위해 핍박받는 사람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습니다.(중요)

주님은 예레미야를 구원하십니다.

왕궁내시 구스인 에벳멜렉을 사용하십니다. 생뚱맞은 사람인 이방인을 통해 일하시는데, 전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에서 놀라운 일을 일으키십니다.

왕궁 내시가 왕에게 나아가서 사람들이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은 악하다고 말합니다.

또, 그의 말이 왕을 설득시킵니다.

 

이와 같은 상황들을 보면,

하나님 때문에, 거룩한 삶 때문에 주변에 사람들이 다 떠나가도 힘들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가장 친한 사람들이 나를 배신할 수 있고, 내가 고독해져서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져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주를 위해 살아가는 모든 수고를 하나님은 보고 계시고,

내가 품은 진실한 마음을 받아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편에 서서 살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