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신 1:19-33
제목 : 먼저 그 길을 가시는 하나님
33절: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가나안 땅을 앞두고, 사람을 먼저 보내어 정탐하여 올라갈 것과 들어가야 할 것을 살펴보겠다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었습니다(22절). 결국 그들은 땅만 좋았지(25절), 올라가기를 원하지 않았고,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였습니다(26절).
그러면서 "우리가 어디로 가랴?"(28절)고 말합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러 올라가지 않기를 바랐던 그들이 말하는 것은 "우리는 어디로 갈 수 있나?" 입니다. 그들은 편안한 길, 노력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길, 땀 흘리지 않고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길을 원했습니다. 모세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땅을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 말라, 주저하지 말라"고 선포했는데도 말입니다.
우리가 걷고 있는 인생 길은 결코 편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그냥 받는 것은 없습니다. 나에게 주신 가나안 땅은 어떤 것일까요? 올라가서 차지하고 땀흘리고 성장과 전진을 위해서 희생할 만큼 얻어야 하는 땅은 어떤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하는데도 머뭇거리며, 장대한 사람들 때문에, 아낙 자손 때문에, 그들의 능력 때문이라는 변명의 말과 두려움의 벨트를 차고 있지는 않는지요?
그들은 어디로 갈지 몰랐던 것이 아닙니다. 가기 싫었던 것이고, 애쓰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는 분이십니다. 장막 칠 곳도 찾으시며,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보호하시고 이끌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맡기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걷고 있는 길을 위해서, 정복할 땅을 위해서 땀흘리며, 밤을 새며, 기술을 개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 등등입니다. 가만히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늘도 먼저 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일구어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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