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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큐티] 시 9:11-20 주님을 잊지 않기
하나님과의 동행, 가까운 관계, 하나님이 내 친구같이 느껴지는 감정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감정으로만 아는 것은 아닙니다.
감정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생각, 기억이 필요합니다.
그 기준이 말씀이고, 내 삶에서 알려주시는 하나님의 행적입니다.
그것들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커져가는 것이지요.
시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주께 기도하고 있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이방나라들 또는 악인들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지고, 숨긴 그물에 발이 걸린다고 했습니다.
시인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그렇게 자신을 구해주시고, 기억해주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답답한 상황은 누구에게나 꼭 찾아옵니다.
이때 하나님을 기억하는 사람은 조금만 흔들립니다. 뿌리 채 뽑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을 믿고, 주를 잊지 않는 사람은 심지가 견고해집니다.
(사 26:3.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의 계략에 빠졌다고 낙망하지 마세요.
주님만 붙들고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기다리면 됩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의 하나님입니다.
악인은 자기가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히게 됩니다.
언제 어느 순간에 그렇게 될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악인들의 결과에 상관없이 하나님만 잊지 않기 위해 견고해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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