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큐티] 출 32:1-14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 부재!
동물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면 피합니다.
사람도 두려워하는 것 때문에 피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마음이 무너지기도 합니다.
두려워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내 편이 되어줄 누군가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생명의 위협, 적들의 공격, 올무에 빠지게 하는 계략, 의지할 사람이 없을 때 등등이 바로 두려움이 생길 때입니다.
이럴 때,,,,
나를 대변해줄 누군가가 있다면,
내 옆에 힘이 되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나를 위로해줄 사람이 있다면,
내가 붙잡을 수 있을 만한 눈에 보이는 큰 분이 계시다면,
두려운 감정이 안들거에요.
모든 것이 '부재'에 대한 불안함 때문입니다.
안보이고, 만질 수 없고, 느껴지지 않고, 확신이 깨지는 것이 부재의 원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도자이자 눈에 보이는 구원자이며 인도자였던 모세가 오랫동안 보이지 않습니다.
시내산에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릅니다. 기다려도 내려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무엇인가 눈으로 보아야 마음이 편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론을 부추깁니다. 아론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에 힘들 것 같아 보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금송아지입니다.
조각칼로 새겨서 송아지 형상을 만들 정도로 시간이 걸리고 땀과 노력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불신에게 패배한 그들의 모습이었고, 우리의 모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부재'의 불안함은 약속 때문입니다.
약속이 희미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꿋꿋한 믿음의 끈은 '부재'의 불안함과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이 두려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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