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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My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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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들을 담는 그릇은 온전한 순종입니다 / 마 1:18-25 개역개정 (마 1: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마 1: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마 1: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마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 1: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마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
돌맹이 돌맹이 햇살 반짝거리는 자갈 하나를 집어 물수제비를 띄운다 머리통을 치고 내 달리는 세월 깔깔거리는 친구들 초록처럼 생생거리던 나와 그들은 누렇게 익어간다 나는 또다시 작은 돌맹이를 손에 쥐고 익어가는 가을 하늘 위로 던져 본다 우리가 고대했던 수 많은 꿈들은 중력의 배반 지구에 붙어 있는 좌절 하지만 도대체 알 수 없는 미지의 삶 그건 이 세상에 남아 있는 유일한 희망이길 기도한다 - 최규환 -
어제 어제 어제 밤 내가 잠든 사이 무거운 별을 짊어진 하늘이 지구 저 편을 고민할 때 비가 내리고 있었다 유리창에 번지는 빗방울 나는 서러워지고 떠나간 아이들 붉게 휘날리는 치마 자락 물에 젖어 떨고 있는 호박꽃 노오란 입술 - 최규환 -
두 딸 두 딸 오늘 저녁 두 딸 아이들과 저녁을 먹었다 큰 아이의 작은 눈과 작은 아이의 커다란 눈망울 속에 도무지 알 수 없는 부정이 넘쳐난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이 어린것들 창자가 꼬이는듯한 울컥거림 더 이상 만나지 말아야지 밤새 별처럼 울었다 나의 수많은 뼈조각에서 피가 흘러 나왔다 이제 보내야지 이제 잊어야지 - 최규환 -
수박... 깨어지지 않는 수박이 있다 수박 깨어지지 않는 수박이 있다 누구도 알 수 없는 그 마음 속에 빨간 심장이 숨을 쉰다 그 아픔 속엔 상처같은 씨앗 하나 하나 맺혀 있었다 어느 때이른 여름날 나의 할머니는 푸른 저하늘같은 줄무늬가 철철넘치는 수박 한통을 내 앞에 내려 놓았다 거침없이 쪼개지는 그 순간 사방으로 퍼지는 삶의 미망 주름진 팔등 나는 달콤한 향기에 취해 제 몸을 주고 내 안으로 사라진 그 아픔을 몰랐다 -최규환-
코이의 법칙, 나의 희망의 크기는? 물고기 중에 "코이"라는 작은 물고기가 있습니다. 이 물고기는 관상용 어항 속에 생활하면 3-8cm 정도의 크기로 자랍니다. 이 어항보다 조금 더 큰 연못에 풀어 놓으면 15-25cm 정도의 크기로 자라게 됩니다. 하지만 "코이 물고기"를 강물에서 자란다면 얼마나 크게 자랄 수 있을까요? 90-125cm 정도의 크기까지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꿈의 크기는 얼마나 큰가요? 우리가 속해 있는 현실이라는 환경 속에서 내 꿈의 크기가 작지는 않은지요? 좁은 어항속에서 자라는 코이 물고기가 관상용 물고기의 크기로 자라게 되는 것처럼, 우리의 꿈도 현실이라는 장벽 때문에 관상용 꿈의 크기밖에 작지는 않은가요? 우리 마음 속에 큰 강물이라는 꿈을 품고 살아간다면, 코이의 법칙처럼 인생의 꿈도 커질 거에요. ..
시련과 역경 속에 자란 소나무 조경 전문가들은 말한다. "저 나무 진짜 멋있다, 아름답다"라고 하는 식물들을 정원에 가져와서 심는데, 하나같이 비정상적으로 발육된 나무들이다. 쭉쭉 자라지 못하고 굽어지고 뒤틀어지고 구불구불해진 것들은 모든 악조건을 버티고, 견디며 성장한 나무들이다. 건강하게 곧게 자란 나무들은 잘 자라서 건축 재료로 사용되지만, 온갖 풍파를 견뎌온 나무들은 우리가 "정말 아름답다"고 감탄하게 된다. 온실 속에 화초처럼 불편없이 자란 사람은 신의 눈에는 별로다. 어디에선가 쓰이긴 쓰이겠지만, 사람의 눈에도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세월 속에서 고통과 역경을 겪어 온 사람들은 남다르다. 인생의 맛이 있다. 인고의 세월들은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것들이다. 나에겐 어떤 매력이 있는가? 시련과 역경이라는 불청객을 만났나요..
인생이라는 거친 파도 속에서... 잔잔한 바다에서는 좋은 뱃사공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금 걷고 있는 인생이 거칠고 험난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 잔잔한 바다를 걷고 싶은 마음 때문에 그렇습니다. 푸른 풀밭이라는 안전을 그리워해서 그렇습니다. 당신이 겪고 있는 힘든 일은... 반드시 당신을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어지는 연단의 과정입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하루를 살아가십시오. 하루를 버텼다면, 또 하루를 살아가십시오. 그러다보면, 인생이라는 거친 파도를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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