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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딸이 자연 다큐멘터리 DVD를 아마존으로 보내 주었습니다.
거기에는 동물들이 물을 얻기 위해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나는 그것을 보면서 "동물들은 어떻게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 있는 물을 찾아가는 걸까?" 궁금했습니다.
물을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된 것도 아니고, 네비게이션이 안내해 주는 것도 아니고, 인도하는 자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래서 주님께 여쭤 봤습니다.
"주님, 저 동물들은 무슨 센서가 있어서 저렇게 가는 걸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무슨 센서가 있어서 주님을 찾아가서 생명의 떡 되신 주님을 만나는 걸까요?"
그러자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건 십자가다!"
십자가가 센서가 되어 생명의 떡이며 생수의 근원이신 주님께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십자가 센서는 성도의 영적 본능에 반응합니다.
내 판단과 말과 행동이 육적 본성에서 나온 것인지 영적 본성에서 나온 것인지 판단하려면 십자가에 나를 비추어 보면 됩니다.
가령 누군가를 정죄하고 싶을 때 십자가를 기억하면 "하지 마" 라는 음성을 듣게 됩니다.
십자가가 우리를 주님께로 데려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따라가면 핍박을 받고 수치를 당하는 상황에서도 길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치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해 물을 찾는 초원의 동물들처럼 말입니다.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내가 왕바리새인입니다 / 허운석,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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