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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처음 개척했을 때 고등학교 강당을 빌려 에배를 드렸다.
좋은 시설이나 장비를 갖출 형편도 못 되어 겉보기에 너무나 초라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예배가 끝나고 성도들이 다 돌아간 텅빈 자리에 홀로 앉아서 "주의 영광 이곳에 가득해..."라고 눈물 흘리며 찬양했던 감격을 잊지 못한다.
"하나님, 사람이 많이 모이든 적게 모이든 오늘 교회라는 이름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이 공간이 주님의 영광으로 가득하기를 원합니다."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 찬양했던 그때와 달리, 사람이 많이 모이고 이름이 알려져 어느새 변질의 위험 앞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나에게 하나님이 종종 주시는 말씀이 바로 이것이다.
"이 목사, 갈릴리로 가라. 사람이 얼마 모이지도 않고 건물도 없고 풍부한 경험도 없어서 답답한 가운데 목회가 어떻게 될지 걱정만 앞섰던 그 시절, 의지할 동역자도 없이 홀로 눈물지으며 찬양하던 그 갈릴리로 가라."
왜 갈릴리인가?
제자들이 예수님을 처음 만났던 곳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떻게 크리스천다운 삶을 살 수 있을까?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이 됨으로 가능하다.
날마다 하나님 안에 거함으로,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모심으로 날로 정화되는 성전으로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이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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