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개정>
(요 5:10)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요 5:11) 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하니
(요 5:12) 그들이 묻되 너에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요 5:13) 고침을 받은 사람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요 5:14)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요 5:15)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요 5:16)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요 5:1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요 5:18) 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ESV>
(Jn 5:10) So the Jews said to the man who had been healed, "It is the Sabbath, and it is not lawful for you to take up your bed."
(Jn 5:11) But he answered them, "The man who healed me, that man said to me, 'Take up your bed, and walk.'"
(Jn 5:12) They asked him, "Who is the man who said to you, 'Take up your bed and walk'?"
(Jn 5:13) Now the man who had been healed did not know who it was, for Jesus had withdrawn, as there was a crowd in the place.
(Jn 5:14) Afterward Jesus found him in the temple and said to him, "See, you are well! Sin no more, that nothing worse may happen to you."
(Jn 5:15) The man went away and told the Jews that it was Jesus who had healed him.
(Jn 5:16) And this was why the Jews were persecuting Jesus, because he was doing these things on the Sabbath.
(Jn 5:17) But Jesus answered them, "My Father is working until now, and I am working."
(Jn 5:18) This was why the Jews were seeking all the more to kill him, because not only was he breaking the Sabbath, but he was even calling God his own Father, making himself equal with God.
<본문내용>
유대인들은 병 나은 사람에게 안식일에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고 합니다. 병 나은 사람을 성전에서 만나신 예수님이 그에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을 범하고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기신 것 때문에 더욱 예수님을 죽이고자 합니다.
안식일 치유 사역의 정당성 논쟁 5:10~13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말씀에 초점을 맞추어 안식일 계명을 이해하려 했습니다(출 20:8~11 참조). 그래서 어떤 것이 ‘일’이냐 아니냐가 늘 논쟁거리였습니다. 안식일에 무엇을 들고 걸어가는 것은 ‘일’이었습니다. 안식일 계명 준수에 위배된다는 유대인들의 지적에, 치유받은 사람은 어떤 사람의 명령에 따라 그렇게 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이제 초점은 그러한 명령을 한 사람이 ‘누구’냐로 바뀝니다. 11절에서 병자를 ‘낫게 한 그’는 창조자라는 뉘앙스가 배어 있습니다. 즉, 병자를 낫게 한 것이 계속되는 창조 행위며(천지 창조 때와 같은 헬라어 동사 ‘포이에오’를 사용함), 창조자만 그런 명령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안식일(주일)을 하나님의 창조가 계속되는 날로 이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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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이 치유받은 사람에게서 문제 삼은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보지 못하고 내 기준에서 정죄하고 판단한 일은 무엇인가요?
예수님 창조 사역의 정당성 5:14~18
예수님의 모든 사역은 하나님과 연결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치유 사역을 행한 것이 ‘일’이냐 아니냐 하는 논쟁을 넘어서십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행한 치유의 정당성을 하나님 아버지와 자신이 동등함에서 찾으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창조를 해 오시기 때문에 자신이 창조를 계속하는 것도 정당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치유는 하나님의 계속적인 창조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세상을 창조하시고 그것을 고치시는 사역을 계속하십니다. 예수님의 임무는 바로 하나님의 그 일을 이 땅에서 계속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 계명 준수의 위배 여부는 하나님의 계속되는 창조 행위와 부합하는가 아닌가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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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지금도 안식일(주일)에 어떤 일을 하고 계실까요? 그리스도인은 안식일 계명을 어떻게 이해하고 지켜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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