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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가수가 TV에 나와서 말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빡빡한 스케줄로 몸이 녹초가 될 때는 가수 생활을 그만두고 싶다가도, 무대에서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힘이 솟곤 해요." 오로지 자기를 향해 쏟아지는 대중의 환호성이 엄청난 에너지를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만족감도 잠깐이라고 합니다.
관객이 모두 떠난 뒤 텅빈 객석을 마주할 때마다 공허한 마음에 울고 싶어진다고 합니다.
수많은 사람의 열광적인 성원과 추종도 마음속 깊은 곳 빈자리를 메우지는 못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닌 만족은 이렇듯 더 큰 공허함을 만들어 냅니다.
인간은 그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또 다른 종류의 인정을 찾아 헤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에게 찾아오십니다.
공허감과 목마름조차 하나님의 부르심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징계를 통해 우리 안의 자기 자랑과 중독, 교만의 죄를 흩으십니다.
하나님의 그 손길 앞에 겸손히 낮아지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그분을 만나면 자신의 실체를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분의 사랑을 받기에 송구할 정도로 너무나 망가진 존재임을 보게 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로 인해 사랑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십자가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받아들이십시오.
그 사랑 안에서 모든 아픔을 치유받고 영원한 만족을 얻게 될 것입니다.
- 자기사랑, 김남준, 생명의 말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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