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개정>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5)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요 1: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요 1: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요 1: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ESV>
(Jn 1:14) And the Word became flesh and dwelt among us, and we have seen his glory, glory as of the only Son from the Father, full of grace and truth.
(Jn 1:15) (John bore witness about him, and cried out, "This was he of whom I said, 'He who comes after me ranks before me, because he was before me.'")
(Jn 1:16) For from his fullness we have all received, grace upon grace.
(Jn 1:17) For the law was given through Moses; grace and truth came through Jesus Christ.
(Jn 1:18) No one has ever seen God; the only God, who is at the Father's side, he has made him known.
<본문내용>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의 영광은 하나님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합니다. 요한이 자기 뒤에 오신다고 증언한 이가 이 사람입니다. 율법은 모세로 인해,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왔습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지만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습니다.
육신이 되신 말씀 1:14~15
성육신은 창조 이후 최대 사건입니다. 이것은 창조자가 인간이 되신 일입니다. 그것도 단순히 영으로만 이 땅에서 운행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감(五感)을 가진 육신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이 땅을 성전 삼아 계십니다. 놀라운 일은 ‘우리’가 성육신하신 말씀의 ‘영광’을 여기서 목도하고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한이 경험해 보니 그분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분이었습니다. ‘은혜와 진리’는 ‘인애와 진리’(시 85:10)가 충만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다른 말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러한 복은 ‘우리’만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앞에서 언급한 예수님을 믿고 영적으로 새로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1:12~13)를 가리킵니다. 누구든 이 복을 누리려면 예수님을 믿고 신앙 공동체 안에 들어와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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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리스도인인 ‘우리’(14절)만이 예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을까요? 나는 신앙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고 그 안에서 배우고 성장하기를 힘쓰나요?
성육신의 복을 누리는 우리 1:16~18
성도가 받은 놀라운 복은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의 성품을 이 땅에서 받아 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그리스도의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데서 받아 우리도 충만하게 누림으로써 결국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볼 수도, 만져 볼 수도 없던 우리가 신의 성품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하나님의 ‘품속에’ 계시면서 나누신 친밀한 교제(헬, 코이노니아)에 근거해 우리도 하나님과 교제하는 복을 누립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독자(유일한 아들)이자 하나님(신)이십니다. 이 ‘독자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누구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에 참여하는 특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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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그리스도의 성품은 ‘은혜 위에 은혜’로 누구에게 전수되나요? 내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복을 누리며 변화된 성품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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