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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탄생 본문에 나오는 별 이야기는 모두가 좋아합니다. 성탄절 무렵이면 동방 박사들은 인기인이 됩니다. 교회학교 성극에 단골손님처럼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하늘에서 나타나는 어떤 기미를 알아차리기 위해 밤하늘의 별을 응시하던 이들의 눈망울은 어땠을까 상상해 보곤 합니다. 모두가 잠든 때 홀로 깨어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면 마음이 저절로 깨끗해질 것 같습니다.
동방 박사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 나라에 돌아갔습니다. 그 길은 예상치 못한 길, 계획하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하나님 뜻을 따라 사는 이들은 가끔 삶의 행로를 바꿔야 할 때가 있습니다. 행복의 신기루를 좇던 삶, 세상을 지배하는 이들이 프로그램화한 삶에서 벗어나 '다른 길'로 나아가야 할 때 말입니다. 그 길은 '좁은 길'일 때가 많습니다.
지금 어떤 길을 걷고 있습니까? 권력과 욕망이 지시하는 길로 가지는 않습니까? 절제와 나눔, 돌봄과 섬김, 불의에 항거하는 길에 용기를 내야 합니다. 캄캄한 밤 같은 우리 마음에 주님은 영원한 별빛으로 오셨습니다. 그 별빛의 인도를 따라 걷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마태와 함께 예수를 따라 / 김기석
<명언>
추상적인 지식을 넘어 삶을 변화시키는 역사를 이어 가려면 우리는 끊임없이 주님을 예배해야 한다.
- 팀 켈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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