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큐티와 묵상 메세지 (190)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으로 가능한 전도 / 묵상에세이 영국에서 한인 교회 청년부를 섬길 때의 일이다. 한번은 그 지역에 있는 한인 학생들을 초대하는 행사를 계획했다. 행사를 통해 많은 영혼이 예수님을 만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정성껏 한국 음식을 마련하고 근처 학교들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행사를 홍보했다. 그러던 중 캠퍼스에서 한국인으로 보이는 청년을 발견했다. 우리 일행 중 한 형제가 초대장을 전하며 말을 건넸다. “한국 분이시죠?” 그러자 그 청년은 냉담하게 한국어로 답했다. “아닌데요.” 형제는 상대에게 면전에서 무시당한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도 그는 전혀 기분 나빠하지 않고 꼭 교회에 나오라고 낯선 청년을 초대했다. 나중에 그 형제는 이렇게 고백했다. “예수님을 믿기 전의 저라면 굉장히 불쾌하게 느꼈겠지만, 훨씬 완악했던 저에게 찾아오신 예수.. 공허함을 채우는 묘약 / 묵상에세이 어떤 가수가 TV에 나와서 말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빡빡한 스케줄로 몸이 녹초가 될 때는 가수 생활을 그만두고 싶다가도, 무대에서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힘이 솟곤 해요." 오로지 자기를 향해 쏟아지는 대중의 환호성이 엄청난 에너지를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만족감도 잠깐이라고 합니다. 관객이 모두 떠난 뒤 텅빈 객석을 마주할 때마다 공허한 마음에 울고 싶어진다고 합니다. 수많은 사람의 열광적인 성원과 추종도 마음속 깊은 곳 빈자리를 메우지는 못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닌 만족은 이렇듯 더 큰 공허함을 만들어 냅니다. 인간은 그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또 다른 종류의 인정을 찾아 헤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에게 찾아오십니다. 공허감과 목마름조차 하나님의.. 쓰임받는 길 / 묵상에세이 많은 사람이 교회를 다니면서 직분 타령을 합니다. 직분이 없어서 쓰임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처음 QT 모임을 시작했을 때, 제 직분은 서리 집사였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전할 말씀을 주시니까, 당시 담임 목사님의 요청으로 교회 내에서 QT 모임을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쟁쟁하신 목사님들 앞에서 QT 강의를 하고, 해외 유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KOSTA 집회에도 여러 번 초청받았습니다. 지금도 저는 외적으로는 그냥 할머니입니다. 하나님이 왜 저를 쓰시는지, 왜 교회를 부흥케 하시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냉난방이 안 되고 간판도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관공서와 회사 건물밖에 없었습니다. .. 아는 것과 경험하는 것 / 묵상에세이 한 젊은 부부를 상담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결혼 2년 만에 심각한 불화를 겪고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아내가 남편에게 소리쳤습니다. "당신은 원래 그런 사람이야! 항상 그런식으로 말하잖아!" 그들은 서로를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며, 더는 살아봐야 희망이 없다고 단정했습니다. 또 한번은 아들과 정반대인 부부를 만났습니다. 어느 미국인 부부 집에 초대를 받았는데, 그들은 얼마 전 결혼 50주년을 기념하는 금혼식을 마쳤다고 했습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죽기 전에 그리스 여행을 꼭 가고 싶어요." 그러자 남편이 아내에게 "그래요? 그런 줄은 정말 몰랐어요!"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부부는 결혼한 지 5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서로를 알아 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관계에는 상대방을..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 / 묵상 에세이 존 오트버그 목사님의 여동생 바비는 어렸을 때 팬디라는 봉제인형을 너무나 좋아해서 매일 껴안고 자고, 밥 먹을 때 옆자리에 두고, 어디를 가든지 늘 품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보니 팬디는 거의 누더기 수준이 되었지만 바비는 유독 그 인형을 좋아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바비는 더 이상 인형을 갖고 놀지 않게 되었지만, 결혼하고 딸을 낳았을 때 2천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친정에 가서 팬디를 가져왔습니다. 바비는 인형 병원에 팬디를 갖고 가서 완전 복구 수술을 받게 했습니다. 팬디는 바비를 처음 만난 순간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합니다. 나는 존 오트버그 목사님이 쓴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상태가 좋을 때도 사랑하시지만 우리가 넘어지고 상처.. 갈릴리로 가라 / 묵상 에세이 교회를 처음 개척했을 때 고등학교 강당을 빌려 에배를 드렸다. 좋은 시설이나 장비를 갖출 형편도 못 되어 겉보기에 너무나 초라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예배가 끝나고 성도들이 다 돌아간 텅빈 자리에 홀로 앉아서 "주의 영광 이곳에 가득해..."라고 눈물 흘리며 찬양했던 감격을 잊지 못한다. "하나님, 사람이 많이 모이든 적게 모이든 오늘 교회라는 이름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이 공간이 주님의 영광으로 가득하기를 원합니다."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 찬양했던 그때와 달리, 사람이 많이 모이고 이름이 알려져 어느새 변질의 위험 앞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나에게 하나님이 종종 주시는 말씀이 바로 이것이다. "이 목사, 갈릴리로 가라. 사람이 얼마 모이지도 않고 건물도 없고 풍부한 경험도 없어서 답답한 가운데 목회가 어떻.. 한계 없는 능력 / 묵상 에세이 고등학교 때 내가 정말 못했던 것 중 하나가 영어와 독창적인 글쓰기였다. 나는 언제나 과제로 글을 쓰는 게 힘들었다. 영어 시험에서는 800점 만점에 370점을 맞았다. 1991년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이 내가 책을 쓰기 원하신다는 것을 알려 주셨을 때 하나님이 나를 다른 사람과 혼동하셨을 거라고 생각했다. 창세기의 사라처럼 나는 크게 웃었다. 그로부터 10개월 만에 두 여성이 나에게 찾아와 이런 말을 했다. “존, 하나님은 당신이 책을 쓰기 원하십니다. 당신이 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그 메시지를 다른 사람에게 주실 것입니다.” 이 일 후에 나는 하나님과 계약서를 썼고, 내가 하나님의 은혜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음을 인정했다. 그 뒤로 내가 쓴 책 19권이 9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수백.. 하나님의 창조 사역은 예수님을 통해 계속됩니다 / 요 5:10-18 (요 5:10)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요 5:11) 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하니 (요 5:12) 그들이 묻되 너에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요 5:13) 고침을 받은 사람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요 5:14)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요 5:15)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요 5:16)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요 5:1..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4 다음